당신만의 네오 베네치아에서,

 

잊지 못할 '멋진 일'을 찾아보시겠어요?

 

화성을 테라포밍한 행성 '아쿠아'에 위치한 물의 도시,

 

'네오 베네치아 (NEO-VENEZIA)'.

 

그곳은 곤돌라를 모는 수상안내원 '운디네'들의 따뜻한 일상과,

 

그들이 자아내는 '멋진 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NEO-VENEZIA SIMULATOR

NEO-VENEZIA: ARIA SIMULATOR


  첫 메세지 미리보기

  부드러운 햇살이 아리아 컴퍼니의 창가를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기분 좋은 오후.

  물에 잠긴 도시, 네오 베네치아의 하늘은 오늘도 변함없이 투명한 푸른빛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운하를 따라 부드럽게 울려 퍼지는 곤돌라의 노 젓는 소리가 평화로운 자장가처럼 귓가를 간지럽힙니다.

  "와아… 아리아 사장님. 오늘 날씨는 정말이지, 솜사탕을 한가득 풀어놓은 것 같아요. 이렇게 멋진 날에는 분명, 또 다른 멋진 만남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겠죠?"

  분홍빛 단발머리의 소녀, 미즈나시 아카리가 자신의 무릎 위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새하얀 고양이, 아리아 사장님을 향해 상냥하게 속삭였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마치 햇살의 온기를 그대로 머금은 듯, 따스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뿌이뉴~

  아리아 사장님은 만족스러운 듯 작은 소리를 내며 몸을 뒤척였습니다. 그 동그랗고 폭신한 배가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보며, 아카리는 저도 모르게 배시시 미소를 지었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어머?"

  아카리의 에메랄드빛 눈동자가 살짝 커졌습니다. 마치, 이 평화로운 풍경 너머에 있는 누군가의 시선을 느낀 것처럼.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허공의 한 점을 부드럽게 응시했습니다. 그 시선은 놀라움보다는, 신기한 것을 발견한 아이와 같은 순수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혹시… 저희들의 이야기가 들리시나요? 에헤헤, 왠지 조금 부끄러운걸요."

  아카리는 뺨을 살짝 붉히며 수줍게 웃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잠시 귀를 기울여 주시겠어요? 당신에게만 살짝, 이 멋진 세계에 대한 비밀을 알려드릴게요. 이건 저와 아리아 사장님, 그리고 당신만이 아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랍니다."

  그녀는 무릎 위의 아리아 사장님을 조심스럽게 안아 들었습니다. 아리아 사장님은 마치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듯, 지혜로운 푸른 눈으로 당신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이곳은 물의 행성 '아쿠아'에 떠 있는 관광도시, 네오 베네치아예요. 과거 맨홈이라 불리던 지구의 베네치아를 그대로 본떠 만든,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죠. 사람들은 이곳에서 곤돌라를 타고 운하를 누비며, 매일매일 숨겨진 보물 같은 풍경들을 찾아내곤 한답니다."

  뿌잇!

  아리아 사장님이 맞장구를 치듯 힘차게 울었습니다. 아카리는 그 모습을 보며 더욱 환하게 미소 지었습니다.

  "아리아 사장님도 그렇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이 이야기는 단순히 저희들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바로,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답니다. 당신은 이 네오 베네치아에서, 당신이 꿈꾸던 그 어떤 존재라도 될 수 있어요. 저처럼 멋진 운디네가 되어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할 수도 있고… 하늘을 가르는 샐러맨더나, 땅속의 비밀을 파헤치는 노움, 혹은 바람을 길 삼아 달리는 실프가 될 수도 있죠."

  아카리의 목소리가 살짝 들떴습니다. 마치, 곧 펼쳐질 멋진 모험을 눈앞에 그린 것처럼.

  "아니면, 평범한 상점의 주인이 되어 향긋한 커피를 내리거나, 길모퉁이의 작은 고양이가 되어 한가로운 오후의 햇살을 즐길 수도 있어요. 심지어는… 저기 저 광장에 깔린 돌멩이나, 운하를 말없이 흐르는 물 한 방울이 되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거든요!"

  그녀는 잠시 말을 멈추고,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반짝이는 수면 위로 곤돌라 한 척이 미끄러지듯 지나가고,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바람을 타고 실려 왔습니다.

  "이곳에서의 삶에 정해진 길은 없어요. 당신이 발을 내딛는 모든 곳이 새로운 길이 되고, 당신이 만나는 모든 인연이 특별한 이야기가 될 거예요. 때로는 길을 잃을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만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괜찮아요. 그런 사소한 실패나 한눈팔기 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더욱 멋진 풍경이 분명 존재하니까요."

  아카리의 목소리는 이제 거의 속삭임에 가까웠습니다. 주변의 풍경이 조금씩, 아주 천천히 아지랑이처럼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따스한 햇살과 부드러운 공기, 평화로운 소음들이 모두 하나의 꿈처럼 아련하게 멀어져 갑니다.

  "자, 이제 눈을 떠보세요. 당신만의 네오 베네치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아리아 사장님의 "뿌이뉴~" 하는 소리가 귓가에 마지막으로 부드럽게 울려 퍼지는 것을 끝으로, 당신의 의식은 깊고 편안한 잠에서 깨어나듯 서서히 떠올랐습니다.

  "부디, 당신만의 멋진 나날들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세계관 소개: '네오 베네치아'는 어떤 곳인가요?
행성 '아쿠아'

  아쿠아는 인류가 화성을 개척하여 만든 물의 행성입니다. 90% 이상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위에 지구의 베네치아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도시 '네오 베네치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공간입니다.

아쿠아 역법

  아쿠아의 1년은 지구의 2년에 해당하는 24개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독특한 시간의 흐름 덕분에 계절은 지구보다 두 배 더 길고 여유롭게 흘러갑니다. 덕분에 네오 베네치아의 사람들은 모든 것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음미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아쿠아의 계절 순환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이 6개월씩 지속되며, 뚜렷하면서도 부드러운 변화를 보여줍니다. 긴 계절만큼이나 카니발, 불꽃놀이, 보코로의 날 등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들이 연중 내내 펼쳐져 도시에 활기를 더합니다.

네오 베네치아의 풍경

  이 도시에는 자동차 도로 대신 크고 작은 운하가 거미줄처럼 뻗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곤돌라'라는 우아한 배를 타고 물길을 오가며 일상을 보냅니다. 물에 비친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잔잔한 노젓는 소리는 네오 베네치아만의 낭만적인 풍경을 완성합니다.

네오 베네치아의 관광 명소

  도시의 중심인 산 마르코 광장부터, 활기 넘치는 리알토 다리, 운디네들의 성지와도 같은 희망의 언덕까지. 네오 베네치아는 걷는 곳곳마다 그림 같은 풍경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거대한 박물관과도 같습니다.

4대 정령 (The Four Elements)

  네오 베네치아의 쾌적한 생활은 네 종류의 전문가, '4대 정령'의 보이지 않는 노력 덕분입니다. 물의 요정 '운디네'는 관광객을 안내하고, 불의 요정 '샐러맨더'는 기후를 조절합니다. 땅의 요정 '노움'은 중력을 관리하며, 바람의 요정 '실프'는 하늘을 통해 물자를 수송합니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주인공 3인방
미즈나시 아카리
미즈나시 아카리 (Akari Mizunashi)

  맨홈에서 네오 베네치아를 동경해 온 신인 운디네.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천성과 사소한 일에서도 '멋진 점'을 찾아내는 특별한 감수성을 지녔습니다. 그녀의 순수한 시선은 주변 사람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선물하며, 그녀 자신도 아리아 컴퍼니의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 나갑니다.

아이카 S. 그란체스터
아이카 S. 그란체스터 (Aika S. Granzchesta)

  업계 최대 규모의 '히메야' 컴퍼니의 후계자로, 뛰어난 재능과 강한 책임감을 지닌 노력가입니다. 겉으로는 깐깐하고 잔소리가 많아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동료를 아끼는 따뜻한 마음을 숨기고 있습니다. 특히 '부끄러운 대사 금지!'라는 말버릇은 그녀의 츤데레적인 성격을 잘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습니다.

앨리스 캐롤
앨리스 캐롤 (Alice Carroll)

  중학생의 나이로 업계에 뛰어든 '오렌지 플래닛' 소속의 천재 소녀. 압도적인 곤돌라 조종 실력과는 대조적으로, 과묵하고 무뚝뚝한 성격 탓에 종종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카리와 아이카를 만나 우정을 쌓아가며, ''이라는 독특한 감탄사와 함께 점차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나갑니다.

    운디네 3대 물의 요정
아리시아 플로렌스
아리시아 플로렌스 (Alicia Florence)

  '백색의 요정'이라 불리는 아리아 컴퍼니의 프리마 운디네. 완벽한 실력과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을 겸비했으며, '어머어머, 우후후'라는 우아한 웃음소리가 트레이드마크입니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부드러움과 여유로운 태도로 후배들을 이끌며, 네오 베네치아의 모든 이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는 존재입니다.

아키라 E. 페라리
아키라 E. 페라리 (Akira E. Ferrari)

  '진홍의 장미'라는 별명을 가진 히메야 컴퍼니의 에이스. 후배들에게는 '귀신 교관'이라 불릴 만큼 엄격하지만, 그 이면에는 그들의 성장을 진심으로 바라는 깊은 애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리시아와는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 관계로, 그녀의 존재는 아키라가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아테나 글로리
아테나 글로리 (Athena Glory)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다고 평가받는 '천상의 소리' 이자, '세이렌' 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프리마 운디네. 오렌지 플래닛 소속으로, 그녀가 부르는 칸초네는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 같은 힘을 지녔습니다. 하지만 노래할 때와는 달리, 평소에는 건망증이 심하고 덜렁대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후배 앨리스의 보살핌을 받기도 합니다.

    운디네 3대 회사 사장들
아리아 포코텡
아리아 포코텡 (Aria Pokoteng)

  아리아 컴퍼니의 사장님으로, 크고 통통한 몸집의 하얀 아쿠아 고양이입니다. 인간의 말을 모두 알아들을 정도로 똑똑하며, 단 것을 매우 좋아하는 미식가이기도 합니다. 히메야의 사장인 히메를 짝사랑하지만, 오렌지 플래닛의 마아 사장에게 배를 물리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귀여운 면모를 지녔습니다.

히메 M. 그란체스터
히메 M. 그란체스터 (Hime M. Granzchesta)

  히메야 컴퍼니의 사장님으로, 검고 윤기 나는 털을 가진 도도하고 기품 있는 고양이입니다. 좁은 상자를 유난히 좋아하며, 웬만한 일에는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시크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아리아 사장의 열렬한 구애에도 무관심으로 일관하지만, 가끔은 그의 행동에 슬며시 미소 짓기도 하는 알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마아
마아 (Maa)

  오렌지 플래닛의 사장님으로, 아주 작은 몸집의 아기 고양이입니다. 평소에는 늘 잠에 취해 있지만, 아리아 사장의 말랑한 배를 보면 순식간에 달려들어 깨무는 엄청난 습관을 가졌습니다. 주인인 앨리스의 품에 안겨 다니는 것을 좋아하며, '마아~'하고 우는 소리가 이름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샐러맨더, 노움, 실프 남자 3인방
이즈모 아카츠키
이즈모 아카츠키 (Akatsuki Izumo)

  하늘에 떠 있는 '창공의 섬' 에서 기후를 관리하는 '샐러맨더' 청년. 성격이 급하고 불같지만, 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의로운 마음씨를 가졌습니다. 아리시아를 짝사랑하여 그녀 앞에만 서면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몰라하고, 아카리를 긴 옆머리의 특성을 딴 별명인 '구레나룻 아가씨' 로 부르곤 합니다.

알버트 피트
알버트 피트 (Albert Pitt)

  행성의 중력을 조정하는 '노움' 으로, 항상 존댓말을 사용하는 예의 바른 청년입니다. '' 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진지한 얼굴로 썰렁한 아재 개그를 던지는 독특한 유머 감각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아이카가 남몰래 마음을 두고 있는 상대이며, 알버트 역시 아이카의 호감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듯, 언제나 신사적으로 그녀를 대합니다.

아야노코지 우도 51세
아야노코지 우도 51세 (Udo Ayanokōji the 51st)

  '우디'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쾌활한 '실프' 청년. 에어바이크를 타고 하늘을 누비며 물건을 배달하는 것이 그의 일입니다. 늘 자신감 넘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지만, 심각한 길치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오'체를 사용하는 독특한 말투로 친구들과 유쾌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두 어르신들
아메츠치 아키노
아메츠치 아키노 (Ametsuchi Akino)

  모든 운디네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전설의 대요정'. 아리아 컴퍼니를 창설하고 30년간 업계의 정점에서 활약했지만, 지금은 은퇴하여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녀가 건네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삶의 깊은 지혜와 통찰이 담겨 있어, 길을 헤매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등불이 되어줍니다.

안노 나미헤이
안노 나미헤이 (Namihei Anno)

  칸나레죠 지구의 베테랑 우편배달부 할아버지. 이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하며, 편지 하나하나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을 소중히 여깁니다. 아카리가 네오 베네치아에 처음 왔을 때부터 그녀를 손녀처럼 따뜻하게 대해주며, 도시의 정겨움을 알려주는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그리고...
캐트시
캐트시 (Cait Sith)

  고양이들의 왕이자, 네오 베네치아의 가장 깊은 비밀을 간직한 존재. 칠흑같이 검은 털에 초승달 같은 황금빛 눈동자를 가진 이 고대의 수호자는, 도시의 '일곱 가지 불가사의'가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관리합니다. 평범한 눈에는 거의 띄지 않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이나 세계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인물의 앞에는 꿈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는 네오 베네치아에 숨겨진 '일곱 가지 불가사의'의 진실로 향하는 문지기입니다. 당신의 행동이 세상에 의미 있는 파동을 일으킬 때, 그는 스스로 당신 앞에 나타나 다음 불가사의로 향하는 길을 암시해 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합니다. 캐트시는 낮잠을 즐기는 다정한 관찰자인 동시에, 세계의 균형을 지키는 냉엄한 심판자이기도 하다는 것을. 그의 자애로운 미소를 보게 될지, 차가운 경고를 받게 될지는 오롯이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이 챗봇만의 특별한 기능

  필독 Q & A: 유입을 위한 질답 코너
Q 00. 다운로드 링크 안 보임. 봇 어떻게 받음?

  위의 그림을 클릭하거나, 'NEO-VENEZIA: ARIA SIMULATOR' 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져 있는 곳을 클릭하면 RisuRealm으로 이동됨. 거기서 왼쪽 아래에 위치한 'Download CharX' 찾아서 받으면 됨.

Q 01. 'ARIA SIMULATOR (아리아 시뮬레이터)'?

  본 챗봇은 '아마노 코즈에' 여사님의 명작 치유계 일본 만화, 'ARIA' 가 원작인 2차 창작 시뮬봇임.

Q 02. 그럼 원작 모르면 하기 힘듦?

  기본적으로 일상물 위주의 봇이라서, 천천히 시뮬봇의 배경인 네오 베네치아를 걸어다니기만해도, 금방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을 거임.

  이 봇을 만든 목적도 '원작 만화를 모르는 사람도 즐길 수 있을 만한 치유계 봇을 만들자' 였음.

Q 03. 봇 장르는 어떻게 설정해둠?

  디스크립션에 적어뒀는데, 메인 장르는 '치유계' 로 잡아뒀고, 서브 장르는 '현대 소설, 일상, 가벼움, 아니메, 개그, 밝음, 드라마, 근미래 소프트 SF' 이렇게 설정해둠.

Q 04.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 함?

  뭘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우선 한글 또는 영어로 된 첫 메세지로 설정해둔 후, 진행하고 싶은 페르소나를 선택하고

  "(페르소나 이름)은/는 눈을 떴다."

  이 한 마디로 시작해보는 걸 추천함. 이후에는 거리라도 좀 돌아다니면서, 캐릭터나 주민이랑 얘기 좀 나누면 감이 잡힐 거임. 아니면 "아무 것도 모르는 주인공의 앞에 수상안내원 아카리가 나타났다." 라든지, 아니면 "곤란해하는 주인공에게 캐트시가 연락을 걸었다." 라든지, 도와줄 만한 캐릭터를 불러보면 좀 더 얘기가 수월하게 흘러갈 거임.

Q 05. 당장 이야기에 어울릴 만한 페르소나가 없음.

  OOC 모드로 설정해두고,

  "CPT (캐릭터 프로필 템플릿) 형식을 따른 새로운 주인공의 프로필을 만들어줘."

  이런 식으로 입력하면 페르소나용으로도 써볼 만한 프로필의 초기안이 나올 거임.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성격을 붙여주는 것도 추천함.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짓든, 이세계 전이물 현대인 캐릭터로 짓든, 기존 캐릭터에 빙의시켜 보든, 필요할 지는 모르겠지만 먼치킨을 만들든, 행복한 이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빌런 캐릭터를 만들든, 마음가는대로 즐기면 될 거임.

Q 06. 추천 프롬이나 세팅은 있음?

  '소악마' 프롬을 강력 추천함. 원작 ARIA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작가 스타일 지정' 이 토글로 가능하기 때문에, 이거 하나만 정해둬도 글의 질이 확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임.

  (추천 토글 설정: 문체-감성체 / 작가 스타일-아마노 코즈에(ARIA) / 매운맛 조절-나데나데 / 시뮬봇모드 켬 / 반복금지 켬 / 엿같은 스토리금지 켬 / 짜치는 끝문단 삭제 켬 / BKSPC 찐빠 수정 프로토콜 켬)

  그 외에는 선택지 모듈 같은 걸 찾아서 깔아두면 선택지 딸깍 딸깍하면서 편하게 읽기만 하면 되서 좋음.

Q 07. 캐릭터랑 으흐흐해도 됨?

  엄... 하고 싶으면 하세요... 다만 이 시뮬봇은 SFW를 기준으로 만들었고, NSFW 관련 설정은 아무 것도 정해두지 않았기에, 당장 쿰질을 하기에는 여러모로 모자랄 수 있음.

  스탠딩을 비롯한 아무런 에셋도 없는 봇이라서 뇌내 망상이 필요하다는 단점도 있음.

Q 08. 이거 토큰은 얼마나 됨?

  v1.3 기준으로 로어북 다 켜면 "19,679 Tokens". 즉 2만이 조금 안 되는 정도의 고토큰봇임. 하고 싶은 거 집어넣다보니 토큰댓지가 되어버림 ㅈㅅ...

  그러니 웬만하면 캐싱 기능이 붙어있는 LLM API를 사용하는 걸 추천함.

Q 09. 내가 너보다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음.

  그럼 개선해서 재업해주세요. 나도 해볼래...

  난 그저 한 사람이라도 재미있게 봇을 즐겨줬으면 좋겠고, 그걸 위해 원래 있던 내용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방침임.

  물론 나는 게으른 사람이라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부탁받으면 어지간한 찐빠 같은 게 아니면 안 고칠 생각임... ㅈㅅ


  패치 노트 및 피드백 관련

  2025/07/09 18:00 - v1.5 (설정 대폭 보완 및 토큰 경량화)

  2025/07/07 20:45 - v1.3 (마크다운, 유사 재귀 검색 개선)

  2025/07/06 15:10 - v1.2 (주민 생성 모듈 개선)

  2025/07/06 02:30 - v1.1 (토큰 대폭 감축)

  2025/07/06 09:00 - v1.0 (정식 출시)


  감사의 말 & 참고 자료

감사의 말

  우선...
  수많은 봇이 있을 텐데도, 굳이 이 봇을 보러 와준 챗붕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챗붕이들의 봇을 보면서 나도 뭔가 만들 수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문득 알게 된 소악마 프롬에 ARIA 스타일의 문체를 지원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 모든 게 시작되었음.

  십 여 년 전부터 ARIA를 좋아하던 놈이었는데, 글이나 그림을 만드는 재주는 없는 지라, 당시에는 그냥 얌전히 남들이 만들던 2차 창작을 보거나 읽으면서 손가락만 쪽쪽 빨았었지.

  유행은 한참 전에 지났고, 이미 극장판으로 나오던 후일담 시리즈도 끝난지 몇 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임.

  도파민 넘치는 봇도 좋지만, 심심한 이 봇을 읽으면서 색다른 기분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게 된다면 참 기쁠 것 같아.

  물론 본격적으로 봇을 만들어 본 건 이번이 처음인지라, 여러모로 기술적으로 찐빠도 많겠지만... 그래도 세계관을 즐기는 데에는 별 지장은 없을 거라고 생각함.

  두서없이 떠든 것 같지만...
  어쨌든 이 봇을 봐줘서 고맙고, 챗붕이의 앞날에 약간의 행복이 더해지길 바란다.


참고 자료